동창회 소식

[제187호] “서울상대총동창회”명칭 이대로 좋은가 (동문님들의 의견을 구합니다)

작성자 정보

  • 편집부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서울상대총동창회”명칭 이대로 좋은가 

 동문님들의 의견을 구합니다 


지난 6월 28일 열린 본회 소통위원회에서 본회의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총동창회”라는 명칭이 변경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었다. 74학번 이전 종암동 캠퍼스에서 “상과대학”을 다닌 동문들에게는 현재 명칭이 익숙하지만, 1975년 이후 “경영대학”이나 “사회과학대학 경제학과”를 다닌 동문들에게는 거리감이 있기 때문이다. 동창회 명칭에 “경영대학”이나 “경제학부”라는 단어가 들어가야 하지 않느냐는 말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날 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대안이 제시되었다.

1. 서울대학교 경상대학 총동창회 또는 서울대학교 상경대학 총동창회

2. 서울대학교 상대∙경영대∙경제학부 총동창회

3. 서울대학교 경영경제대학 총동창회

위 대안 중 1번은 서울대학교 내에 경상대학이나 상경대학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적절하지 않다, 2번은 옛 상과대학과 현 경영대학, 경제학부를 망라하여 좋기는 하나 명칭이 너무 길다, 3번은 옛 “상과대학”명칭이 없어 서운하다는 평가가 있었다. 하지만 옛 “상과대학”에도 경영학과와 경제학과가 있었기 때문에 아쉬운 대로 3번 명칭이 비교적 괜찮다는 의견이 많았다.


사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1975년 서울대학교가 관악캠퍼스로 집결하면서 상과대학이 경영대학과 사회과학대학 경제학과로 분리될 당시부터 논란이 있었다. 일부 동문들은 “사회과학대학 동창회가 발족하면 경제학과는 그 동창회에 속하게 될 것이다, 그러니 상과대학 동창회는 경영대학 동창회로 명칭을 바꿔야 할 것이다. 상과대학 동창회의 명칭을 고집한다면 회원이 해마다 줄어들어 노인들만의 모임이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다른 동문들은 “사회과학대학동창회가 결성되어 경제학과 졸업생들이 들어간다 하더라도 다른 정치∙사회∙언론정보학과 출신들과는 공동 유대의식을 갖기 어려울 것이다. 오히려 경영대학 졸업생들과 더 동질감을 가질 것이다. 따라서 ‘서울상대 동창회’의 명칭은 바꿀 필요도 없고 바꿔서도 안 된다. 서울대학교가 경영학과와 경제학과를 분리시킨 학제개편은 문제가 있어 다시 하나의 대학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서울상대 동창회’라는 명칭을 고수하며 학제가 원상복구 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문제는 선배들의 모임인 상대 동창회가 얼마만큼 후배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집단이 되느냐에 달려 있다. 우리가 뜻과 마음을 모아 빛나는 전통을 이어 나가고, 그럼으로써 후배들의 존경을 받도록 하여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러한 의견에 따라 동창회는 하나의 동창회로 존속하면서 후배 재학생들에 대한 위한 장학사업을 크게 확대하고, 학생활동 보조금도 대폭 증액한 바 있다. 

본 동창회 명칭 변경과 관련하여 좋은 의견이 있으신 분은 동창회 사무실로 연락 바랍니다. 전화 (02) 761-2278/7172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