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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7호] 향상장학회, 모교와 후배를 위한 사랑의 역사 30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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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상장학회를 설립한 장예준 동창회장이 2000년 1월 퇴임하고, 그 뒤를 이어21대 고병우 회장(경제 52학번)이 동창회장에 취임했다. 그 후임으로는 박용성 회장(경제 59학번), 홍용찬 회장(경제 64학번), 성기학 회장(무역 66학번), 이종기 회장(경영 69학번), 박영안 회장(경영 72학번), 조문순 회장(경제 73학번)이 차례로 동창회장으로서 향상장학회 이사장을 겸임하면서 장학회 발전과 장학사업 확대에 힘을 기울였다.


특지장학제 실시

고병우 회장(2000년 1월~2002년 12월) 취임 후인 2000년 1학기 때는 장학생 1명당 한 학기 장학금을 종전의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연 200만원) 증액, 지급했다. 동년 3월에는 향상장학회의 명칭을 재단법인 “서울상대향상장학회”로 변경하고, 재직 교수들의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올해의 교수상”을 제정했다. 수상자 선정 기준은 국제학술지에 우수한 논문을 발표했다고 인정되는 교수로 하며, 수상자에게는 1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하기로 하였다. 대신 매년 경영연구소, 경제연구소, 증권금융연구소에 지급하던 교수연구보조금은 중단했다. “올해의 교수상”의 첫 수상자로는 경제학부 박준용 교수가 선정되어 2001년 12월 정기총회에서 수상했다. 이 때 학술연구보조금 1억원이 함께 수여되었다.


한편, 고병우 회장 취임 당시부터 시중금리가 급격히 하락하여 기금 운영수익만으로는 장학금 지급이 어렵게 되자 2002년 1학기부터는 특지장학제를 실시하기로 하였다. 특지장학제란 장학금을 기부하는 사람이 지원대상 학생을 지정하여 직접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 제도가 첫 실시된 2002년 1학기에는 25명의 특지자가 나서서 학생 30명분 장학금 3,500여만원을 전액 출연하고 각 지정학생에게 지급했다.


학술연구비 지원

박용성 회장(2003년 1월~2005년 12월) 재임 중에는 장학생 수를 30명에서 40명(경영대학, 경제학부 각 20명)으로 증원했다. 제2회 “올해의 교수상”은 2003년 5월 경영대학 이경묵 교수에게 수여되었으며, 이 때에도 연구보조금 1억원이 함께 지급되었다. 다음해인 2004년 12월에는 “올해의 교수상”대신 경영대학과 경제학부에 각 5천만원씩, 1억원을 학술연구비로 기부하였다. 학술연구비의 재원으로 서울상대동창회와 두산중공업에서 각각 8,000만원과 2,000만원을 출연하였다. 이 학술연구비 지원은 1회 실시했다.


홍용찬 회장(2006년 1월~2010년 12월) 재임 중인 2007년부터는 모교 경영대학과 경제학부에 학기당 1,000만원씩, 연간 총 4,000만원의 학술연구비를 지원했다. 이 지원금은 학부생이 아닌 대학원생들에 대한 장학금 또는 학술연구비 지급을 위한 것이었다.


장학생 수 80명으로 

성기학 회장(2011년 1월~2016년 12월) 재임 중인 2012년 2학기 때는 장학생 수를 40명(경영대학과 경제학부 각 20명)에서 60명(각 30명)으로 늘렸다. 이에 따라 장학금 규모는 학기당 1억원에서 1억 5천만원 규모로 확대되었고, 재원이 부족한 21명분의 장학금은 성기학 회장이 추가로 출연했다. 동년 10월에는 고 이영상 동문(상학 51학번, 전 한국상업은행 부장)이 1억원을 출연하여 그 중 7,000만원을 장학재단의 기본재산에 편입하고, 나머지는 장학금 지급에 사용했다. 이로써 장학재단의 기본재산은 4억 5,000만원에서 5억 2,000만원으로 증가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13년에는 장학생 수를 양 학부에 40명씩 80명으로 증원했다. 이 때 장학금 규모는 다시 2억원 규모로 늘어났고, 부족한 21명분의 장학금은 다시 성기학 회장이 추가로 출연했다. 그 해 2학기 때는 고 원혁희 동문(상대 5회, 코리안리재보험 회장)이 2억원을 출연하여 이후 여러차례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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