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6호] 조순 한시집 봉천혼요40년 / 조순(전문 3회, 서울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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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 박사의 3번째 한시집이다. 한시동인회 난사(蘭社)에서 발표한 시들은 후학들이 번역한 것으로 저자의 80-90대 노경에 쓴 시들이 작시 선후 순으로 배열되어 있다. 저자는 경제학자와 서울시장, 경제부총리로 더 잘 알려져 있지만 한학(漢學)도에 조예가 깊다. 그의 시 속에는 동서 고전을 읽고, 특히 중국의 역사를 생각하면서 찾아본 많은 여행담, 현금의 시국에 대한 걱정과 세계정세에 대한 견해 같은 내용이 많고, 노경(老境) 고적(孤寂), 고향에 대한 그리움, 지금 사는 집(봉천동)에 대한 애착 등이 다양하게 담겨있다. 시의 내용 중 뜻을 잘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는 저자가 직접 한문 주석을 달기도 하였다. 역자들은 저자의 주석을 모두 한글로 풀이 하고 보주(補註)를 더하였다. 이 시대 지도자의 사상과 철학이 담긴 한시에서 앞으로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읽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봉출판사, 2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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